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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사랑하시지도 않고 의무감에 키우시는 것 같기도 하고요. 밖에서 기분좋게 지내고 집에 들어오면 부모님께서 제 기를 다 꺽어 놓으세요. 방에서 나오기가 싫어집니다. 인정받기 위해 노력해 봤지만 저만 더 상처를 받는 것 같았어요.
A. OO님이 힘들거나 뭔가를 해 보려고 할 때 부모님의 따뜻한 격려의 말 한마디가 가장 큰 힘이 될 수도 있는데 부모님께서 노골적으로 OO님을 무시하는 말을 하시는 것 같아 너무 섭섭하고 굉장히 분할 것 같아요.
누구나 인정받고 싶어해요. 특히 OO님과 같은 나이에는 부모님이 어떻게 자녀에게 말하느냐가 자녀에게 큰 영향을 주게 되죠. 그런 시기에 부모님에게 자꾸 무시하거나 미워하는 듯한 말투등을 하신다면 자식 입장에서는 화도 나고, 자신감도 잃을 수 있죠. 하지만 OO님이 그런 말들로 인해 많은 상처를 받았지만 그 자리에 머물러 버리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힘든 상황을 얘기하고 도움을 구한다는 것이 무척이나 반갑고 대견스럽게 느껴집니다.
먼저 OO님이 지금 정말 힘들어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부모님께 인정받지 못하는 것, 자꾸 무시당하는 것들. 그리고 그런 상한 감정의 더 깊은 곳에는 내가 부모님에게는 쓸모 없는 존재로 받아들여 진다는 것에 대한 아픔이 있을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OO님이 정말 마음 상하는 이유와 부모님에게 원하는 것을 표현해 보는거에요. OO님이 부모님의 말이나 OO님을 평가하는 것들에 의해 마음 상해하고 있다면 부모님 때문에 OO이 쓸모 없는 존재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이 너무 속상하고, 힘들어지는 점들 그리고 부모님께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얘기할 수 있기를 바래요.
더불어 OO님도 부모님의 입장을 들어드리는 노력이 있어야 겠죠.00님은 너무나 소중한 존재랍니다. 00님이 먼저 부모님의 손을 잡아드리는 거예요.부모님이 컨디션이 좋을 때 나의 힘든 마음, 부탁할 부분 등을 부드럽게 표현해 보자구요. 이전에 해 보지 않던 것이라서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다는 것이 어색하고 또 그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마음을 다독거려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적으로 노력하시길 바래요.